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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고 싶을 때 읽는 책

절망, 그 조차도 사라진 오늘.

□ □ □ 못된 부모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 그것도 자신의 욕구 충족과 자아 실현을 위한 일종의 도구로써 사용하려는 경우다. 이와 같은 경우는, 부모 자신들이 어린시절 하고 싶었지만, 좌절되었던 일들을 자녀들에게 강압적으로 시키며, 정서적, 심리적으로 학대하는 경우다. 이런 유형은 드라마나 영화 아니, 우리네 주변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모의 유형으로, 극성적인 부모들로 취급된다. 그런데, 여기 두 번째 유형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신분석학에서부터 오랫동안 인정되어 온 유형인데, 바로, 부모 자신들 각자가 어린 시절 겪어온 학대적인 경험과 끔찍한 일들을 자기 자식들에게 똑같이 대물림 하며, 자신의 심리적..




못된 부모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 그것도 자신의 욕구 충족과 자아 실현을 위한 일종의 도구로써 사용하려는 경우다.
이와 같은 경우는, 부모 자신들이 어린시절 하고 싶었지만, 좌절되었던 일들을 자녀들에게 강압적으로 시키며, 정서적, 심리적으로 학대하는 경우다.

이런 유형은 드라마나 영화 아니, 우리네 주변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모의 유형으로, 극성적인 부모들로 취급된다.


그런데, 여기 두 번째 유형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신분석학에서부터 오랫동안 인정되어 온 유형인데, 바로,
부모 자신들 각자가 어린 시절 겪어온 학대적인 경험과 끔찍한 일들을 자기 자식들에게 똑같이 대물림 하며, 자신의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도모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는 '공격자 전향'이라 일컫는다.

우리는, 어떻게 부모라는 사람이 자기 자식에게 자신이 당했던 학대를 그대로 쏟아부을 수 있을까 하며, 믿고 싶어 않아하지만, 세상은 믿음으로 돌아가는 것과 곳이 아니다. 또한, 교류분석의 갈래인 존 브래드쇼 박사의 '내면아이 이론'과 이보다 더 진일보한 리처드 슈워츠 박사의 'IFS 이론'을 통해 부모가 첫번째 유형의 부모들처럼 자신들의 욕구와 만족을 위해, 자녀들을 희생자나 제물로 만들어, 학대하거나 방임하는 등의 정서적,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일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심지어,
'충성 계약' 또는, '추월 금지 명령'에 따라 자식은 부모보다 더 우월하거나, 잘나선 안되면 맹목적으로 그들을 추종하며, 추앙 해야하는 말 그대로 부모만을 위한 충성과 그 추월 금지 계약에 따라, 인생이 철저히 유린되다.

만약,
당신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자기애성 성격장애' 라면, 그래서 당신을 태어나게 하고, 기른 이유가 오로지 당신들의 심리적 이익만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이 사실을 당신이 오늘 여기서 깨닫는다면 당신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고개를 가로 몇 번이고 저어라, 그리고 생각하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절대로 그럴리가 없어! 우리 부모는 아니야!"

부모에 대한 이상화는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이다.


이렇게, 부모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자기 자신의 결핍을 충족하기 위해, 자녀들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잘 되게 하려고 악을 쓰는 경우,
다음으로, 자기 자신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자녀들을 학대하고, 일부러 자녀들을 못되고, 실패하게 만드는 경우.

당신이 이를 믿든 말든,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이건 과학적 사실이니까.


그리고, 나와 당신이 두 번째 유형의 부모 밑에서 자라왔다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걸까...








살고 싶다는, 그 목적에의 하나로.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온 그 모든 최신 정신 치유 관련 책들을 모조리 섭렵했습니다.
석,박사들도 읽기 고역스러워하는 전문서적에서부터 인문학까지 바닥부터 천장까지 샅샅이 훑어가며, 지난 몇년간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감히,
이런말을 해선 안되겠지만, 아마도 제가 결국 이해하고 갖게 된 지식들이 정말 웬만한 정신 치료 관련 전문가들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근거 기반 치료'를 위시한 최신 이론들에서는 어떤 분들에 비하면 한참 앞설런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내 머릿속에만 있다면 그것은 그저 추상적인 돌맹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제가 깨닫고, 얻은 바를 함께 공유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제가 태어나고, 존재하는 진짜 값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죽고 싶을 때 읽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곧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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